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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다녀온 40대 주부, 콜레라 감염…올 들어 두번째

필리핀 여행 다녀온 40대 주부, 콜레라 감염…올 들어 두번째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24 18:44
업데이트 2017-02-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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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치명적인 설사병을 일으키는 전염병인 콜레라를 일으키는 콜레라 세균, 비브리오 콜레라의 전자현미경 사진
인간에게치명적인 설사병을 일으키는 전염병인 콜레라를 일으키는 콜레라 세균, 비브리오 콜레라의 전자현미경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필리핀에 여행을 다녀온 40대 주부가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 들어 두번째 콜레라 해외 유입 사례다.

24일 경남도는 최근 필리핀에 여행을 다녀온 40대 주부가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사는 A(42·여)씨는 필리핀에 다녀오고 나서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도는 역학조사관이 A씨를 상대로 감염경로 확인과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A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남편과 자녀 등 가족 3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가족과 필리핀에서 단체 관광을 하고 비행기를 함께 타고 온 서울 거주 여행객 3명도 추적 조사했으나 콜레라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가벼운 설사 증상만 보여 25일 오전 중 퇴원할 예정이다.

도는 추가 감염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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