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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두번째 외국인 투수 우완 비야누에바 영입…MLB 51승 기록

한화, 두번째 외국인 투수 우완 비야누에바 영입…MLB 51승 기록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24 16:00
업데이트 2017-02-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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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출처=MLB.com 화면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번째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뛸 또 다른 외국인 투수는 우완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도미니카공화국)로 결정됐다.

비야누에바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총 476경기에 등판, 998⅔이닝을 던져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한화는 24일 “비야누에바와 총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기준을 풀타임 메이저리거 출신, 안정된 제구, 선발경험 보유로 설정하고 시장을 예의주시했고 FA(자유계약선수)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않은 비야누에바와 접촉해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비야누에바는 시속 140㎞ 중반대 직구를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제구력 중심의 우완 투수다.

그는 2013년 시카고 컵스와 2년 총 1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한 적도 있다.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으며 11년 연속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중간계투로 뛰었지만, 선발 투수로 100이닝 이상을 던진 시즌도 5번이나 된다.

한화는 “좌우 구석을 활용한 안정된 제구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비야누에바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에 팀에 적응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누에바는 오는 28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한화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계획이다.

우타자 윌린 로사리오와 재계약하고 우완 알렉시 오간도를 영입한 한화는 비야누에바와 계약하며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세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거물급 선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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