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로비에 흉기 든 남성 난입해 자해
24일 서울시청 로비에서 열린 프랭크스코필드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난입한 뒤 자해를 하고 쓰러졌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서울시청 제공
당시 시청 로비에서는 전시회 행사가 열리고 있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는 중이었다.
서울시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박 시장이 축사를 끝낼 즈음 흉기를 들고 나타나 ‘네가 시장이냐’라는 등 소리를 질렀다.
이후 흉기를 스스로에게 겨눈 채 한바탕 소동을 벌였지만, 시청 관계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이날 행사는 일제의 만행과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식 행사였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행사에 진입 경위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