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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 롯데백화점, 엘큐브·3D 서비스… 쇼핑 침체기 탈출

[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 롯데백화점, 엘큐브·3D 서비스… 쇼핑 침체기 탈출

입력 2017-02-23 18:06
업데이트 2017-02-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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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에 문을 연 패션전문점 엘큐브 이대점이 상품을 구경하는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에 문을 연 패션전문점 엘큐브 이대점이 상품을 구경하는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특색 있는 점포 확장과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확대로 오프라인 쇼핑의 침체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우선 매장 확충에 나선다. 2015년 8월 마산점 인수 후 2년 만의 첫 신규 출점인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가칭)이 올해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경기 고양시에 아울렛 원흥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백화점을 찾지 않는 20대 신규고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분야별 전문쇼핑몰 ‘엘큐브’도 올해 세종시에 개장하는 리빙제품 전문 4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에 모두 10개점이 문을 연다. 2020년까지 전국에 약 1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험을 연결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7월 도입한 ‘3D 발사이즈 측정기’는 누적 사용자 수가 5000명을 넘었다. 올해도 전국의 주요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 도입한 ‘3D 가상 피팅 서비스’도 현행 25개 브랜드 120여벌에서 올해 말까지 100개 브랜드 500여벌로 가상 피팅 품목 수를 확충한다. 가상 피팅 서비스는 현재 월평균 약 1500명이 이용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본점 와인매장에서 시범운영 중인 ‘와인컨시어지’ 데스크도 해외 명품시계와 유아, 가구 등으로 확대 시행한다. ‘와인컨시어지’ 데스크는 고객에게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 줄 뿐 아니라 와인에 대한 설명,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제공하는 정보 제공 디지털 기기다.

2017-02-24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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