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올해 19만 40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 목표로는 최대 규모다. 또 “내수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도 함께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18만 275대를 판 한국지엠은 9.9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아깝게 ‘10% 벽’을 넘지 못했다.제임스 김(왼쪽 네 번째)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8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17 쉐보레 전국 대리점 워크숍’에서 임직원 및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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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자리에서 “쉐보레는 국내 도입 6년 만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 ‘올 뉴 크루즈’,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 등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올해 10%대 점유율을 기록하면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첫 달성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 사장은 줄곧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외쳤다. 한국지엠이 연초에 연간 판매 목표를 밝힌 것도 김 사장 취임 이후부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2-10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