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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김문수 “진지한 우국충정에 눈물”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김문수 “진지한 우국충정에 눈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2-05 10:56
업데이트 2017-02-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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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김문수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윤상현 의원이 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5일 탄핵 반대 태극기집회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태극기를 들고 명동-남대문을 한바퀴 돌아오는데 남녀노소 모든 분들 우국충정이 너무 진지하셔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4일 서경석 목사의 요청으로 청계광장 연단에 올라 “대통령이 탄핵됐으면 됐지, 단두대를 끌고 대통령의 목을 효수하고 상여를 매고 다니는 일부 극악무도한 세력이 광화문에 있다”며 “이것도 부족해서 대통령의 속옷까지 다 벗겨 국회에 전시했다, 이런 세력들이 정권을 잡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연설을 했다.

이어 그는 “미국 국방장관이 세계에서 첫번째로 우리나라를 방한했는데 대통령은 탄핵으로 직무정지가 돼있으니 안타깝다”며 “북한은 핵무기를 늘려가고 있는데 야당은 사드 배치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포기하기 전까지는 북한 핵 숫자와 비례해서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하는데 미국이 재배치를 반대하면 대한민국이 자체 핵 무장을 해야 한다”면서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10년 이상 가로막고 통과를 저지한 세력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었는데 이런 세력들에게 나라를 맡겨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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