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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행진 도중 차량과 시비…차량 일부 파손

‘태극기 집회’ 행진 도중 차량과 시비…차량 일부 파손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04 20:56
업데이트 2017-02-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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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집회 ‘박근혜 탄핵무효’ 주장
태극기집회 ‘박근혜 탄핵무효’ 주장 4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7.2.4 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집회 이후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하던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 일부가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과 맞닥뜨렸다.

이때 시비가 붙어 차량 일부가 부서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가 시위대를 상대로 불만을 터뜨렸고, 행진 대열에 있던 한 남성이 손에 쥐고 있던 태극기 봉으로 차량을 쳤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운전자가 항의하자 주변에 인파가 올렸다. 운전자가 차량을 앞으로 이동시키려 하자 주변에 있던 일부가 가로막았다.

이 과정에서 차량 트렁크 부위인 뒷문이 열려 안에서 석유통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용기가 떨어졌다. 주위에 있던 한 남성이 용기를 들고 뒷문 유리창을 내리치자 유리가 파손됐다.

운전자가 인파에 에워싸여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일부가 차량과 접촉해 다쳤다는 주장도 나왔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주변에 있던 이들을 조사중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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