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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피닉스오픈 상쾌한 출발…1라운드 공동 4위

안병훈, PGA 피닉스오픈 상쾌한 출발…1라운드 공동 4위

입력 2017-02-03 13:49
업데이트 2017-02-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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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17홀까지 4언더파 공동 9위…일몰 중단

안병훈(26)이 처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1라운드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7언더파인 선두 맷 쿠처(미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안병훈은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안병훈은 17번 홀(파4)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오히려 세컨드샷을 홀 컵에 바짝 붙이면서 한 타를 줄였다.

특히 안병훈은 3번 홀(파5)에선 2온에 성공한 뒤 약 4m짜리 퍼팅으로 이글을 잡아내면서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지난달 22일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공동 13위로 올 시즌을 출발한 안병훈은 지난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공동 49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면서 첫 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동 4위 자리엔 안병훈 외에도 로버트 개리거스(미국) 등 4명이 포진해 있다.

한국 골퍼인 강성훈(30)은 17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지만 일몰 탓에 18번 홀을 끝마치지 못했다.

노승열(26)은 1언더파로 공동 38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인 최경주(47)는 1오버파로 공동 76위다. 4오버파를 친 김시우(22)는 공동 120위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1라운드 선두에는 2016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부에서 동메달을 딴 쿠처가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브랜던 스틸(미국)과 함께 6언더파로 2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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