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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트리플크라운…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3-0 제압

문성민 트리플크라운…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3-0 제압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30 22:00
업데이트 2017-0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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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트리플크라운
문성민 트리플크라운 3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문성민(왼쪽)이 환호하고 있다. 2017.1.30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트리플크라운(서브·후위공격·블로킹 각 3개 이상)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18 25-21)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16승 10패, 승점 47로 우리카드(15승 11패·승점 47)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3위에서 2위로 우리카드와 순위표에서 자리를 바꿨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13점에 머문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OK저축은행은 남은 10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긴다 해도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줄일 수 없다.

준플레이오프는 3,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만 단판 승부로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서브로만 8점을 올리는 등 서브 싸움에서 8-0으로 OK저축은행을 압도하고 완승을 끌어냈다.

주포 문성민은 서브 에이스 4개, 후위공격 8개, 블로킹 3개로 총 19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지난 6일 KB손해보험전 이후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5호째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문성민의 서브 타임 때 7연속 득점을 일궈내며 OK저축은행의 기선을 제압했다.

15-14에서는 센터 최민호의 속공, 문성민의 서브 득점, 상대 범실, 노재욱과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순식간에 20-14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제대로 된 공격을 해보지도 못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박주형, 신영석, 최민호가 맹폭을 퍼부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서도 OK저축은행을 쉴 새 없이 몰아붙인 끝에 올 시즌 최단 시간인 7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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