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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朴대통령 나체 풍자’…새누리 징계안 제출

표창원 ‘朴대통령 나체 풍자’…새누리 징계안 제출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1-24 20:30
업데이트 2017-01-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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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한 시국 비판 풍자 전시회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한 시국 비판 풍자 전시회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림.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83명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가 묘사된 그림 ‘더러운 잠’ 등을 전시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징계안에서 “표 의원이 연 전시회는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그 대상이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국격까지도 크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표 의원의 행위는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국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은 표 의원이 최근 페이스북에 ‘대통령 등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노인폄하 논란에 휩싸인 점도 함께 지적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표 의원은 본인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타에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여성과 노인, 그리고 국가와 국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수차례 훼손하고 모욕을 가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윤리의식마저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표 의원은 이달 20일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곧, 바이!展’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주최했으며, 전시작품 중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라는 작품이 박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묘사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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