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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대국’ 인도서 성범죄 인식 개선 영상 제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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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캡처

“여성의 옷차림은 성범죄의 원인이 아니다.”

인도의 한 유튜버가 성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을 제작해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서 70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이자 배우 바룬 프루디(Varun Pruthi)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여성의 옷차림이 성희롱의 원인이 된다는 인식을 바꾸고자 제작된 것이다. 민소매에 청바지 차림의 여성이 통화를 하며 걸어가는데, 그런 여성을 본 한 남성이 추파를 던지기 시작한다. 여성에게 언어적 성희롱을 일삼는 남성을 본 친구는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묻는다. 남성은 “저 여자가 민소매와 청바지를 입지 않았느냐”며 되묻는다. 여성의 옷차림이 성희롱을 하도록 부추겼다는 것이다.

이에 친구는 여성에게 대신 사과하고 나서 “내 친구도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었으니 성희롱을 해보라”고 주문한다. 여성은 “싫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그는 남성에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라”며 “옷차림이 성희롱의 원인이라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으며 20일 현재 2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ActorVarunPruth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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