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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조선대 강연 중·장년층 대거 참석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는 것”

반기문 조선대 강연 중·장년층 대거 참석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는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1-18 15:19
업데이트 2017-01-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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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조선대 강연
반기문 조선대 강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산수동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7.1.18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8일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기 위해 광주에 위치한 조선대학교를 찾았다.

반사모 회원 20여명이 반 전 총장의 방문을 환영한 반면 조선대학교 학생 10여명은 ‘청년인턴 확대. 아직도 노오력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보여주기식 연극 그만하세요’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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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험난한 특강길’
반기문 ‘험난한 특강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산수동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진입로에서 학생들의 항의 를 받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특강 진행을 위해 조선대를 방문했다.
이날 강연에서 반 총장은 “많은 유럽 국가도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 기업들과 협의해서 인턴제를 확대한다든지, 산학협력확대, 꿈이 많은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준다든지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러분들이 포기하는 세대가 (되는 것을) 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청년들이 글로벌 스탠다드한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하는 만큼 해외로 진출하고, 정 일이 없으면 자원봉사라도 했으면 한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세계를 순회하다 자원봉사를 하는 한국 청년을 보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일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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