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례 따라 외교 1차관 공항 영접… 논평 없어

‘친정 외교부’ 반응

입력 : 2017-01-12 18:20 ㅣ 수정 : 2017-0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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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했지만 ‘친정’인 외교부는 아무런 논평도 내지 않았다.

최근 정치권에서 반 전 총장에 대한 의전 논란이 일자 외교부가 몸을 사리는 모양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반 전 총장 귀국과 관련해 논평이나 언급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조 대변인은 또 환영 행사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외교부가 계획하고 있거나 지원을 계획 중인 환영 행사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귀국 후 일정 지원에 대해서는 “외교부의 지원 여부와 관련해 관심이 많으신데, 저희로서는 앞으로 구체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조 요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외교부에서는 전례에 따라 임성남 1차관이 공항에 나가 반 전 총장을 영접한 것이 환영 행사의 전부였다. 앞서 외교부는 전직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반 전 총장과 3부요인 간의 면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야권 등에서 ‘과잉 의전’이란 비판이 나오자 “요청이 올 경우 검토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1-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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