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충남 야생조류 집단 폐사체 AI 아니다… 농약 중독 가능성 조사

입력 : 2017-01-12 17:49 ㅣ 수정 : 2017-01-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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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7일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직박구리와 물까치 집단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쯤 아산 신인동 도로변 나무밑에서 직박구리 44마리와 물까치 3마리가 집단으로 폐사해 지역주민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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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거되는 닭

 폐사체 부검 결과 내부 장기의 병리적 특이소견은 없었으며 장기 조직, 비강과 항문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직박구리와 같은 참새목의 텃새류 폐사체 155마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1월 5~10일까지 신고된 직박구리·까치·까마귀 등 참새목 폐사체 40마리도 분석 결과가 확인되면 신속히 관계기관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환경과학원은 야생조류가 집단으로 폐사한 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텃새류는 겨울철 벌레 대신 과일·볍씨·씨앗 등을 주로 먹어 농약 같은 화학물질이나 과일 발효에 따른 알코올성 중독 가능성이 있어 간 조직검사 및 기기 분석과 같은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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