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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은퇴 후 지도자? 생각해보지 않았다”

호날두 “은퇴 후 지도자? 생각해보지 않았다”

입력 2017-01-11 10:01
업데이트 2017-0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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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인터뷰…여러 가지 가능성 열어두겠다며 은퇴 후 계획 밝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은퇴 후 지도자 활동에 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공개된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에서 ‘선수 은퇴 후 다른 이들처럼 지도자 활동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미래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둔 채, 현재는 선수 활동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1회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마치고 FIF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34.54%를 득표해 26.42%를 받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7.53%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제치고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해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우승했다. 내 인생 최고의 한해였다”라며 수상 소감을 재차 말했다.

그는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하나만 꼽아달라’는 말에 “유로 2016 우승”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 인생의 정점에 섰던 순간”이라며 “조국, 포르투갈의 첫 우승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올해 6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컨페더세이션스컵 첫 우승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유로 2016 결승전, 프랑스와 경기에선 경기 도중 다쳐 그라운드에서 벗어났다.

그는 ‘우승의 순간, 직접 뛰지 못해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다’라는 질문을 받고 “매우 긴장했다. 라커룸에 들어갔다가 다시 그라운드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매우 영광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TV 속에 비친 모습은 편안해 보였다’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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