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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최순실, 윤전추 모른다더니…“새해엔 꼭 시집가세요” 카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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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17-01-09 17:05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최순실이 윤전추 행정관에게 보냈다는 성탄절 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 01. 0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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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최순실이 윤전추 행정관에게 보냈다는 성탄절 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 01. 0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

요즘에는 덕담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말을 모르는 사이에 건넬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최순실씨가 “전추씨,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라는 내용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다고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이 9일 밝혔다.

검찰이 공개한 진술조서에서 최순실씨는 “청와대를 출입한 적도 없고, 윤전추 행정관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윤전추 행정관은 지난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청와대에서 최순실씨를 본 적 있다”면서 “신사동 의상실에서도 본 적 있다”고 증언했다. 또 “최순실씨가 개인고객은 아니었지만 번호를 저장했다”면서 “언제 저장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 최순실씨를 알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라는 투로 답했다.


장제원 의원은 “윤전추 행정관의 개인 휴대전화는 내가 알기로는 대포폰(명의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인데, 여기에 최순실의 딸이 ‘정유연’(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 016 번호로 입력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유명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윤전추 행정관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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