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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세월호 생존학생들 ‘7시간 규명’ 요구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세월호 생존학생들 ‘7시간 규명’ 요구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1-07 17:23
업데이트 2017-01-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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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 촛불집회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 11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1000일(9일)을 이틀 앞두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세월호 조기 인양을 촉구했다. 2017.01.07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세월호 유족들 청와대 행진

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초기 탄핵을 촉구하는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가 열렸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 11차 범국민행동’ 집회를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 1000일(9일)을 이틀 앞두고 열린 이날 집회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조명하고, 진상 규명과 세월호 조기 인양을 촉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이 미스터 메모리, 정민아, 함민복, 말로의 공연과 시 낭송으로 구성된 추모음악회가 끝나면, 사전행사로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30분 본 집회가 시작된다.

본 집회에서는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희생자 유족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생존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공개석상에서 발언하기는 처음이다.

영상 상영과 합창단 공연 등 대부분 프로그램이 세월호와 관련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오후 7시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에 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뜻으로 일제히 촛불을 끄는 소등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본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이 이뤄진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사진과 현수막을 앞세우고 청와대 방면 행진 대열 선두에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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