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뉴욕서 공개할 듯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갤럭시S의 새로운 시리즈에 대화면 모델인 ‘갤럭시S8 플러스’(가칭)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의 새로운 시리즈 갤럭시S8 생산을 위한 부품과 함께 6인치대 갤럭시S8 플러스의 부품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신제품 출시 시점은 내년 4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6인치대 화면의 갤럭시S8 플러스를 출시하면 지금까지 전략 모델 중 가장 큰 화면이 된다. 기존 주력 모델 중 화면이 가장 컸던 갤럭시노트7 화면 크기는 5.7인치였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에 홈버튼을 없애고 화면을 스마트폰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베젤(테두리)이 없어지고 화면이 전면을 모두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갤럭시노트7 크기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화면 크기를 키울 수 있다. 아이폰7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다.
삼성전자는 내년 4월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갤럭시S8를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화면 갤럭시S8 출시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12-24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