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제 완화로 올 겨울 사상 최대 전력수요 기록할 듯…예비율은 ‘비교적 여유’

입력 : ㅣ 수정 : 2016-1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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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전력 수요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등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신규 발전소 준공 등 전력 공급도 늘어 전력수요 최고치 때의 예비율은 16%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피크)는 1월 중순 역대 최고인 854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8월 12일 8518만㎾다.

특히 이달부터 누진제 완화로 전기요금이 인하되면서 주택용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겨울 한파가 강해지면 피크 수요는 최대 8700만㎾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전기료 개편 방안 공청회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전력 주최로 열린 ‘전기요금 체계 개편방안 공청회’에서 손양훈(왼쪽 두 번째) 인천대 교수가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거쳐 마련한 3개 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배 건국대 교수, 손 교수,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은영 그린IT포럼 센터장, 조태임 한국부인회장.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전기료 개편 방안 공청회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전력 주최로 열린 ‘전기요금 체계 개편방안 공청회’에서 손양훈(왼쪽 두 번째) 인천대 교수가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거쳐 마련한 3개 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배 건국대 교수, 손 교수,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은영 그린IT포럼 센터장, 조태임 한국부인회장.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산업부는 신규 발전소 준공과 정비 중인 발전소 재가동 등을 통해 전력 공급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피크 전력공급 능력은 9943만㎾로, 1403만㎾ 수준의 예비력(예비율 16.4%)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예비력이 500만㎾ 이하로 떨어지면 전압 조정, 공공 비상발전기 가동, 긴급 절전 등 추가 비상대책을 가동하게 된다.


산업부는 시민단체 등과 절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난방온도 20도 이하(공공부문은 18도 이하) 권장, 문 열고 영업하는 행위 자제 요청 등 자율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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