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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UFC 첫 패배 “컵 스완슨 팬…꼭 한번 싸워보고 싶었다”

최두호 UFC 첫 패배 “컵 스완슨 팬…꼭 한번 싸워보고 싶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11 14:55
업데이트 2016-12-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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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판정패 AP연합
UFC 최두호 판정패 AP연합
최두호(25·부산팀매드)가 11일(한국시간) UFC 무대에서 처음으로 패배했다. 이제껏 싸워 온 상대 중에 랭킹이 가장 높은 컵 스완슨(33·미국)과의 경기, 심판은 스완슨의 손을 들어줬다.

종합격투기 15승 1패, 최근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최두호는 이번 패배로 종합격투기 2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페더급 11위 최두호는 4위 스완슨과의 경기 후 “멋진 인터뷰도 준비하고, 이길 줄 알았다. 지니까 이런 기분이다. 두 번 다시 안 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 선수 팬이었다. (스완슨이) 약해서가 아니라, 꼭 한번 싸워보고 싶었다. 이길 자신도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최두호는 UFC 3경기 모두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명승부를 펼쳤지만 3라운드 막판 체력 부족으로 유효타를 허용해 판정에서 밀렸다.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지쳤지만 끝가지 멋진 경기내용으로 관중을 끓어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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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 AP연합
UFC 최두호 AP연합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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