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장시호 “연세대 입학, 아무도 도와준 적 없어…내 실력으로 입학”

장시호 “연세대 입학, 아무도 도와준 적 없어…내 실력으로 입학”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2-07 17:11
업데이트 2016-12-07 17: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청문회에 출석한 장시호씨
청문회에 출석한 장시호씨 최순실 조카인 장시호씨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오후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2016. 12. 0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는 7일 자신의 연세대 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 “아무도 도와준 적 없으며 내 실력으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에 출석, 연세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것에는 “아무도 도와준 적 없다”고 말하고, “본인의 실력으로 입학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자신이 운영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특혜 의혹에 대해 “센터 설립은 최순실 이모의 아이디어였다”며 “이모님이 만들라고 해서 지원서와 계획서를 만들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살고 있을 때 (최씨가) 아기 키우지 말고 일해보라고 권유했다”며 “저는 최 씨가 지시를 하면 따라야 하는 입장이다. 또 이모인데다가 거스를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제일기획에서 16억원을 지원받았고 이 가운데 11억원에 대한 횡령 혐의가 있다고 추궁하자 “잘못된 얘기”라며 “영재센터에 잔고가 많고, 제 혐의(횡령)에 대해선 액수가 틀린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장씨의 어머니인 최순득씨가 김치를 대통령에게 담아줬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못된 것 같다. 김치 장사를 하거나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