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10개월...내년 시즌 공백. WBC 출전도 무산
김광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선발 투수 김광현(28)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SK 구단은 김광현이 5일 일본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수술을 통해서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병원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이후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이다.
내년 3월에 열리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무산됐다.
SK 구단은 “트레이 힐만 감독 및 코치진과 상의해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