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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탄핵안 2일 의결’ 당론채택…“다른 야당에도 협조 요청”

민주 ‘탄핵안 2일 의결’ 당론채택…“다른 야당에도 협조 요청”

입력 2016-12-01 14:29
업데이트 2016-1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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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민주당
심각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오른쪽)와 박병석 의원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브리핑에서 “지도부 방침 대로 오늘 탄핵소추안을 발의, 내일 통과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다른 야당에도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투표를 거친 것은 아니지만, 이견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위해서는 151명의 의원이 필요하며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을 모두 합쳐도 134명으로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국민의당의 경우 9일 의결을 주장하며 이날 탄핵안 발의에는 반대하고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재는 숫자상 탄핵안 접수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최대한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당 의원들이 탄핵안 발의에 찬성해 151명을 채우더라도,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본회의보다 발의 시점이 늦을 경우 본회의 보고는 2일로 밀리게 된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72시간 범위에서 표결해야 하므로, 이 경우에는 별도로 본회의 일정을 잡아야 하는 등 표결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해진다.

민주당은 곧바로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해 이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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