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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인수’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세…157만 7000원에 거래

삼성전자, ‘하만 인수’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세…157만 7000원에 거래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15 10:26
업데이트 2016-11-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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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인수
삼성전자 ‘하만’ 인수 삼성전자가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전장·電裝) 기업 ‘하만’(Harman)을 80억 달러(9조 3000억원)에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서울신문DB
삼성전자가 15일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5% 오른 157만 7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틀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부각되자 각각 3.09%, 2.82%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하만 전격 인수 발표로 두 기업의 시너지 기대감이 생겼고,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사회에서 커넥티드카,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 하만 인수를 의결한 바 있다.

인수 가격은 주당 112달러씩 총 80억달러(약 9조 3760억원)로, 이는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M&A(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은 전장 사업을 핵심 신성장 사업으로 삼아 단기적으로는 하만을 중심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핵심부품과 시스템, 솔루션 분야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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