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은 조중생(67) 이비인후과 교수가 ‘2016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사회복지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조 교수는 해외 의료봉사는 물론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국내로 이송해 치료를 담당해 왔다. 2013년 필리핀 긴급 의료봉사단장으로 태풍 피해지역인 반타야섬에서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의사를 직업으로 삼으면서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위해 의술을 행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낙후 지역과 국가를 방문해 현지의 환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