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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토요일 6시 청계광장서 만나요”

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토요일 6시 청계광장서 만나요”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8 18:56
업데이트 2016-10-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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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 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썰전 이재명, 방송 이어 촛불집회 참가. 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7일 JTBC ‘썰전’에 영상통화로 출연,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강력 비판한 데 이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상황..저도 내일 6시 청계광장 집회 참석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이미 대통령 자격과 권위를 상실했음에도 하야는 물론 거국내각조차 거부했습니다”라면서 “이제 국민이 퇴진투쟁 나설때..저부터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집회 포스터도 함께 올렸다.

이 시장은 전날 ‘썰전’에서 김구라와 영상통화를 갖고 최순실 의혹에 대해 “점쟁이에게 의존하는 것 아니냐. ‘우주의 기운’이라던지 사용하는 언어 등이 합리적 사람과의 의논이 아닌 무속인과 교감을 의심케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권한은 있어도 실제로는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다”며 “본인 스스로가 헌법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지않나. 통치권한은 국민 투표로 선출된 자에게 맡기는 것인 만큼 권한이나 책임을 양도해선 안 되는데, 중대한 국가 통치 권한을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맡긴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저런 사람들한테 지배를 당했단 말이지’하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고 있다”며 “어떤 수를 써서도 수습이 안 될 것이며 점점 나빠질 것이다. 조기에 이 사태를 정리하는 방법은 대통령이 하야하는 것. 안된다면 탄핵이라도 해서 권한을 정지시키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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