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8기가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비전을 표방한 현대제철은 철강업의 특성과 지역사회의 필요를 고려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조한다. 기업 이미지 제고, 우수 인재 확보, 임직원 만족도 제고 등 일석삼조 효과를 누리겠다는 취지다. 우선 대학생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피예스’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선발해 1년 단위로 활동을 진행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까지 총 820여명의 봉사단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인천, 포항, 당진, 순천 등의 지역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공적 자원인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지역사회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사업’과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도 현대제철이 내세우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시공 과정에서 집수리 자활공동체 및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500여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2014년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을 꾸려 미얀마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 저장 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