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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귀농·귀촌 성공모델 만들겠다”

“청년들 귀농·귀촌 성공모델 만들겠다”

입력 2016-10-27 23:08
업데이트 2016-10-28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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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인터뷰

“사업자금 지원·맞춤 정보 제공”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재수(59)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청년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귀농·귀촌 지원 대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귀농·귀촌 대책은 주로 40~50대나 베이비부머 은퇴자에 초점을 맞췄는데 앞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귀농·귀촌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농식품부는 다음달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20~30대 청년 중심의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귀농 청년들의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쌀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의 해제를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 “농지는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재산권과도 관계가 있다”면서 “전체 농지의 48%에 이르는 절대농지를 풀면 농촌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10-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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