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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비밀모임 ‘팔선녀’, 8명의 여성?…식당 이름? 저녁코스 최고 30만원

최순실 비밀모임 ‘팔선녀’, 8명의 여성?…식당 이름? 저녁코스 최고 30만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7 14:39
업데이트 2016-10-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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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순실 JTBC 캡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점차 커지면서 최씨가 만든 비밀 모임으로 알려진 ‘팔선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씨가 ‘팔선녀 비선모임’까지 만들어 막후에서 국정개입은 물론 재계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엽기적 보도 마저 나왔다”며 팔선녀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최씨가 대기업 오너 일가와 전현직 고위 관료 및 정치인 또는 그의 배우자 등 8명의 여성들로 이뤄진 비밀 모임 ‘팔선녀’를 만들었다는 설이다.

또 다른 설은 ‘팔선’이라는 서울 시내 모 호텔의 중식당에서 이들이 주로 모여 ‘팔선녀’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이다.

이 식당의 경우 고급 중식당으로 코스 요리는 한 끼에 최고 30만원에 이른다.

저녁 코스요리의 경우 15만~30만원, 점심 코스요리는 10만~16만원 사이다.

한편 팔선녀가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씨가 청와대로부터 건네받은 각종 정책 초안을 팔선녀 멤버들과 논의, 다시 청와대로 보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언론에 따르면 팔선녀의 멤버로 회자되는 당사자들은 “최씨를 모르고, 만난 적도 없다”면서 “아예 팔선녀라는 모임 자체를 모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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