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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샤부샤부 식당서 손님 구토·어지럼증 ‘원인 불명’

대구 샤부샤부 식당서 손님 구토·어지럼증 ‘원인 불명’

입력 2016-10-26 17:07
업데이트 2016-10-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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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구시 북구 한 샤부샤부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던 손님들이 구토, 어지럼증을 보인 것과 관련해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이 샤부샤부 식당에서 손님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 음료수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식중독균 등이 묻어 있는지 정밀 검사했으나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나오지 않았다.

칼, 도마 등 조리 도구와 주방설비에서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음식물을 끓이기 위해 켜 놓은 가스 불이 불완전 연소해 일산화탄소 등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보고 사고 당시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실험했다.

그러나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도 구토나 어지럼증을 일으킬 만한 수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구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지만 대부분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식당 업주들에게 공기 순환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낮 12시 50분께 대구시 북구 한 샤부샤부 전문점에서 점심을 먹던 A(33·여)씨 등 손님 8명이 구토증세를 보이는 등 22명이 어지럼증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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