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쪽지 화면
‘greatpark1819’라는 아이디로 쪽지를 보내면 ‘박근혜’라는 이름이 뜬다.
네이버 화면 캡처
네이버 화면 캡처
26일 JTBC에 따르면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 명의로 개통돼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PC에서는 이메일 주소 등이 발견됐다. 해킹을 하지 않는 한 메일을 열어볼 수는 없었으나 초기화면에 뜬 아이디인 ‘greatpark1819’는 박 대통령 관련 아이디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로썬 이메일엔 암호가 걸려 있는 한편으로 해당 계정이 폐쇄돼 추가 내용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아이디가 박근혜 대통령의 네이버 계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네이버에서 ‘greatpark1819’로 쪽지를 보내면 받는 사람이 ‘박근혜’로 뜬다. 그러나 해당 계정은 26일 당일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JTBC는 최씨의 태블릿 PC가 현직 청와대 선임 행정관인 김한수씨 명의라고 보도했다. 또 2013년 8월 4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 등 문건 4건의 작성자 ID가 ‘narelo’로 나타났는데, 이는 청와대 정호성 비서관의 ID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