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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체류 중인 최순실,“귀국해 모두 밝히겠다”

프랑크푸르트 체류 중인 최순실,“귀국해 모두 밝히겠다”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6-10-26 21:01
업데이트 2016-10-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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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V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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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촉구 시민사회 합동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최순실씨 얼굴의 가면을 쓴 시민사회단체 회원이 규탄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2016.10.26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촉구 시민사회 합동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최순실씨 얼굴의 가면을 쓴 시민사회단체 회원이 규탄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2016.10.26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독일에서의 행적이 묘연했던 최순실씨가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있으며 귀국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피력했다.

26일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한국에 있는 최씨의 지인 A씨는 지난 25일 새벽 등 최근 2주동안 최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몇차례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A씨가 연합뉴스TV에 밝힌 25일 새벽 마지막 통화에서 최씨는 자신이 대통령 연설문 첨삭 등은 물론 외교 안보분야, 인사에까지 전방위로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내 언론 보도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최씨는 A씨와의 통화 당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울먹였다고 한다.

특히 ‘국기문란’이란 보도가 나왔다고 하자 울음을 터뜨렸고, 한국에 돌아가 다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현지 사정상 국내 언론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본 후 전화를 걸어 되묻는 수준이었다.

최 씨는 현재 프랑크푸르트 인근에서 딸과 손주, 사위와 함께 체류 중이며 승마코치와 독일어 통역 그리고 수행비서격인 30대 남성 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언론에 공개된 문제의 태블릿 PC를 K스포츠재단 고영태 전 상무가 들고 다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등 평소 주변 관리가 허술했다는 게 A씨의 전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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