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이 14일 오전 서울 춘추관에서 20대 총선 관련 청와대 입장을 발표 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2016. 04. 1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경위에 대해서 다 파악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느 조직을 통해서 파악 중이냐는 물음에는 “다양한 경로로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좀 파악해보고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만 밝혔다.
정 대변인은 연설문 사전 유출이 맞다면 국기문란이 아니냐는 지적에 “다양한 경로로 파악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JTBC는 전날 최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44건 등 국무회의 모두발언, 대선 유세문, 당선 소감문 등의 각종 발언 자료를 실제 연설 전에 받아봤으며, 박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가 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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