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분쟁 사진. 서울신문 DB
24일 양국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방부는 전날 밤 펀자브 주 시알코트 인근 국경 지역에서 인도의 갑작스러운 총격과 포격으로 18개월 된 유아를 포함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의 총격으로 6살 된 소년과 군인 1명이 사망했고 민간인과 군인 등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양국은 각각 상대방이 먼저 총격을 시작했으며 자국은 응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18일 파키스탄에 거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이 인도령 카슈미르의 군기지를 공격해 인도군 19명이 숨진 이후 국경지대에서 한 달 이상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다.
인도군은 지난달 29일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로 들어가 그곳에 은신한 테러범 수십 명을 사살하고 돌아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