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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달구는 분양 열기…주말 전국 견본주택 ‘북적’

가을 달구는 분양 열기…주말 전국 견본주택 ‘북적’

입력 2016-10-23 17:08
업데이트 2016-10-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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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전국 아파트 견본주택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가을 분양시장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 1구역과 초지상단지, 원곡 3구역을 통합해 재건축하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지난 21일부터 주말 사흘간 7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초지역이 가까워 KTX 개통의 수혜단지여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 것 같다”며 “59㎡ 이하의 소형 물량이 많아 임대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금호건설이 짓는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간 1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개관 첫날인 지난 21일에는 평일임에도 방문객들이 개관 전부터 견본주택 앞에서 줄지어 입장 순서를 기다렸고 신혼부부부터 50대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다녀갔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방문객 차모(38) 씨는 “하남 내에서도 살기 좋은 덕풍동에 들어서는 일반 분양 아파트라 오픈 날을 기다려 찾아왔다”며 “소형 면적임에도 실용성 높은 설계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짓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인 21일 3천584명이 방문하는 등 주말 사흘간 1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면적 59㎡·84㎡·95㎡ 3가지 유니트를 꼼꼼히 둘러보고 상담석에 들러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에 관해 질문하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호반베르디움 상품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견본주택을 관람하러 온 분들이 많았다”며 “상품성, 브랜드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울산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에 짓는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은 지난 20일 개관해 주말까지 나흘간 1만7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울산 송정지구의 첫 분양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돼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울산에 사는 방문객 김모(45) 씨는 “울산에서 송정지구는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던 곳이고 첫 분양이라 찾아왔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부담이 적고 4베이 설계와 수납공간이 마음에 들어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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