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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호 화물연대 본부장 구속…“시너 들고 위력 과시”

박원호 화물연대 본부장 구속…“시너 들고 위력 과시”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22 18:05
업데이트 2016-10-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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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철회…“찬반투표 부쳐라” 진통의 3시간
화물연대 파업 철회…“찬반투표 부쳐라” 진통의 3시간 화물연대 파업 열흘째인 19일 부산항 신항에서 열린 ‘화물연대 조합원 총회’에서 이광재 화물연대 수석부본부장이 파업 철회를 선언하자 화물연대 전 조직국장이 “조합원의 의사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라”며 흉기를 들고 난입해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2016.10.19 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을 주도했던 박원호 화물연대 본부장이 불법 시위를 주도하고 경찰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수사2계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일반교통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 본부장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지법 김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밤 있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박 본부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본부장은 열흘 동안 화물연대 파업을 벌이면서 부산항 신항 일대에서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폴리스라인을 침범해 경찰과 충돌하는 등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항 신항 삼거리에서 집회하면서 도로를 불법 점거하거나 시너를 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처럼 단체의 위력을 과시해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 조합원 8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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