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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전문가 “北, 무수단 최소 5차례 더 시험발사할 것”

獨전문가 “北, 무수단 최소 5차례 더 시험발사할 것”

입력 2016-10-21 08:34
업데이트 2016-10-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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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사일 전문가가 북한이 앞으로 무수단 미사일을 5차례 이상 더 시험 발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독일 첨단기술 분석전문업체인 ST 애널리틱스(ST Analytics)의 마커스 실러 박사는 RFA에 “북한이 지난 15일에 이어 5일 만에 다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엔진 개량을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관측을 내놨다.

실러 박사는 “여러 개의 미사일을 한꺼번에 제조해 시험하는 과정에서 운 좋게 한 번 시험에 성공했지만, 앞으로 여러 차례 시험에 실패할 것”이라며 “적어도 5차례에서 10차례의 시험을 감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구 소련의 경우 10개 또는 20개, 30개 단위로 미사일을 한꺼번에 제조해 일련의 발사시험을 한 뒤 다시 개량하는 과정을 거쳤던 것처럼 북한도 비슷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러 박사는 “(지난 2013년 실전 배치된) 러시아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불라바’의 경우 15차례 이상 시험을 했다”며 “6~7차례는 완전히 실패했고 그 후에도 10여 차례 시험을 거쳐 실전배치가 가능한 수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제재 전문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의 핵개발 자금의 세탁을 돕는 중국의 은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제재 전문가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는 “미국 정부는 단둥,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홍콩에 있는 (북한 자금세탁을 돕는) 중국 은행을 압박해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활동을 돕는 중국의 기업이나 은행은 검찰 조사, 몰수 등의 불명예를 겪고 파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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