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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2연승 신바람

[프로배구] 대한항공 2연승 신바람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10-20 22:52
업데이트 2016-10-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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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3-0으로 꺾어…가스파리니 17득점 펑펑

가장 강력한 프로배구 남자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이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미차 가스파리니 연합뉴스
미차 가스파리니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8)으로 눌렀다. V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전력이지만 이날 경기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블로킹을 13개나 성공시킨 반면 한국전력은 6개에 그쳤고 범실은 20개나 돼 15개였던 대한항공과 대조를 보였다.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의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와 전광인은 각각 16득점을 올렸지만 대한항공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친 1세트에 비해 2세트에선 대한항공이 21-21 상황에서 내리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세트를 연달아 잡아냈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어 가 가스파리니의 백어택과 김학민의 시간차공격 등을 앞세워 3세트도 무난히 챙겼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1 29-27 25-21)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올해 트라이아웃에서 최대어로 꼽히며 흥국생명 품에 안긴 타비 러브(캐나다)가 29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재영은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15득점을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10-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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