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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밑도 도시계획한다”…부산 기장군 국무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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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20일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바다 밑 도시계획 사업으로 ‘제10회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포상하는 해양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상으로 2006년 제정됐다.

바다도 육지처럼 해양공간적 도시계획 개념을 도입한 기장군의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21개월간 용역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기장 연안을 남부·중부·북부 3개의 해역구간으로 설정하고 문화관광권역, 생태자연권역, 융합전원권역의 3개 개발권역으로 나눴다. 3개의 권역을 중심으로 어항구역 및 연안지선 일원을 ‘연안육역지구’, 수심 25m 이하의 해양 일원을 ‘연안해역지구’, 해저면(바닥) 일원을 ‘연안해저지구’의 3개 개발 용도지구로 구분했다.


또 권역별 3개 용도지구를 대상으로 해조산업 거버넌스 구축, 사계절 해수욕장 개발, 원자력 공원조성사업 등 연안육역지구 12개 사업, 해양레포츠 공원조성?해중공원조성(수중영화촬영소), 해상낚시 공원조성 등 연안해역지구 11개 사업, 권역별 연안 해저지구에 바다 숲길 조성·왕우럭특화단지 조성·해조류 군락단지 등 7개 사업을 도출했다.

기장군은 바다 밑 도시계획 우선사업으로 ‘장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50억원이 투입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다. 현재 자원조성용 바다 숲, 생태자원조성장, 해조류 서식장 보호시설, 패류 방류, 해조류 이식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바다 밑 도시계획의 중심축이 될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오는 12월 입주한다.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일원 부지 9637㎡, 연면적 3940㎡,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 1동으로 145억원이 투입됐다.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기장미역·다시마 전통종 보존, 기후 변화에 따른 우량 신품종 연구개발 보급 등 업무를 수행한다.

기장군은 바다 밑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무분별하고 산발적인 개발을 지양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양개발로 수산자원 보호는 물론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기장군의 바다 밑 도시계획이 전국 해양관리보전의 신모델이 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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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