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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숨고르기…삼성전자 사흘 만에 약세

코스피 2,010선 숨고르기…삼성전자 사흘 만에 약세

입력 2016-10-17 10:27
업데이트 2016-10-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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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 심리 확산으로 17일 장 초반 2,010선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9%) 내린 2,018.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27포인트(0.31%) 오른 2,028.93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2,0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을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를 7조8천억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3분기 상장사들의 전체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경계감,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과 물가지표 상승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위험자산의 후퇴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과 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1.45%), 은행(1.23%), 통신업(1.18%), 운송장비(0.67%) 등은 올랐고 의약품(-1.84%), 건설업(-1.24%), 전기전자(-0.99%), 음식료품(-0.8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 내린 155만8천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물산(-0.61%)과 신한지주(-0.12%)도 내림세다.

반면 한국전력(1.74%)과 현대차(1.13%), 네이버(0.47%), 현대모비스(0.38%) 등은 올랐다.

쌍용머티리얼은 매각 기대감에 26.23% 급등했다.

STX중공업(23.32%)과 STX(14.49%), STX엔진(11.71%) 등 STX 관련주도 회생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54%) 내린 661.3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34포인트(0.20%) 오른 666.26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30억원과 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21억원을 순매수했다.

잉글우드랩은 상장 이틀째인 이날 13.56% 급등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에이치시티는 시가보다 12.31% 급락한 채 거래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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