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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환불 시작…삼성전자 주가, 나흘 만에 반등

갤노트7 교환·환불 시작…삼성전자 주가, 나흘 만에 반등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13 16:09
업데이트 2016-10-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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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교환 환불 시작
갤럭시노트7 교환 환불 시작 삼성 갤럭시 노트7 교환 및 환불이 시작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이동통신 매장에서 고객이 교환에 필요한 서류작업을 하고 있다. 2016.10.13 연합뉴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급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1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3% 오른 155만 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사흘간 갤럭시노트7 판매·생산 중단 여파가 이어지며 주가가 10%가량 급락했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는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잡았다.

최근 들어 연일 삼성전자를 내다 팔던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12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부터 삼성전자는 갤노트7의 교환과 환불을 시작했다.

또 삼성전자가 전날 장 마감 후 갤노트7의 단종에 따른 직접 비용을 모두 반영한 3분기 잠정실적을 정정 발표한 영향이 컸다.

정정 공시로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7조 8000억원에서 5조 2000억원으로 주저앉았지만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우려는 완화됐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반도체 부문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세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도 여전히 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증권사는 정정 공시 이후에도 종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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