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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2,040선 하락 출발

코스피 ‘하드 브렉시트’ 우려에 2,040선 하락 출발

입력 2016-10-05 09:27
업데이트 2016-10-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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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우려와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2,04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1포인트(0.67%) 떨어진 2,041.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9포인트(0.56%) 빠진 2,043.37로 출발한 뒤 2,040선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

런던 금융가를 중심으로 영국이 유럽연합(EU)은 물론 관세 동맹 등에서도 완전히 탈퇴하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가 2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한 미국 달러화 강세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래커 연방준비은행장은 전날 한 경제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적어도 1.5%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7%)와 S&P500지수(-0.5%)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과 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1.24%), 전기가스업(-1.84%), 음식료품(-0.52%), 전기·전자(-0.5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의약품(0.5%), 종이·목재(0.23%), 섬유·의복(0.22%) 등 3개 업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SK하이닉스(0.24%), 네이버(0.12%)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5% 떨어진 가운데 한국전력(-2.39%), 현대차(-1.08%), 현대모비스(-1.07%), 포스코(-1.51%) 등은 줄줄이 약세다.

악재성 재료를 늑장 공시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 한미약품은 2.76% 오르며 반등세를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2거래일간 각각 18.06%, 7.28% 급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포인트(0.06%) 상승한 686.3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0.02%) 오른 686.03으로 출발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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