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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수사에 쓰랬더니…개인 식비·주유비로 사용한 경찰관들

사건수사에 쓰랬더니…개인 식비·주유비로 사용한 경찰관들

입력 2016-09-29 11:44
업데이트 2016-09-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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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관 90명 3년간 수사비 1천180만원 부당 사용했다 적발

사건수사비를 부당 사용했다 적발된 충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최근 3년간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경찰청에서 사건수사비를 부당 사용하거나 규정·절차를 위반한 사례가 90명 130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위반 사례는 사건수사비를 수사활동과 무관한 개인식비, 주유비 등에 사용하거나 중복수령, 1회 지출 한도 초과 등이다.

사건수사비를 부당 사용한 직원들로부터 1천180여만원을 환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백 의원은 “공개되는 특수활동비인 사건수사비조차 부당하게 사용하는 것은 경찰 조직 내에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런 행태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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