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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단식 쇼가 아니다…野, 다수당 횡포 칼춤 추듯 한다”

이정현 “단식 쇼가 아니다…野, 다수당 횡포 칼춤 추듯 한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7 10:44
업데이트 2016-09-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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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사퇴 촉구하는 이정현
정세균 의장 사퇴 촉구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의장실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6.9.27 연합뉴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야당이 다수당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대한 항의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가 다수당이고 국회의장이냐에 따라 자의적으로 적용되고 운영되는 고무줄 국회법을 방치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단식 투쟁에 대해 “과거에 이렇게 하면 쇼로 봤지만 제가 하는 것은 쇼가 아니다”라면서 “파괴된 의회민주주의,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인 국민의당에 의해 저질러진 횡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다수당의 횡포는 아무렇지 않다는 식으로 당연시하고 행정 부처의 작은 티끌은 지적하는 상황에서 국정감사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면서 “야당과 거래하고 적당히 들어줄 것이었으면 단식을 시작도 안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세균 의장에 대해 “의장이 탈당하는 이유는 그만큼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단상에 앉아서 엿바꿔 먹듯이 특정 정당의 원내 전략을 지켰다는 식으로 얘기하다 들킨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장관들에 대해서 돌아가면서 이렇게 해임건의안을 했을 때 국정 발목을 잡혀 누가 나라를 제대로 운영하겠느냐”면서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이렇게 유도해 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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