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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 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일부 후쿠시마 개최 허용할 듯

IOC, 도쿄 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일부 후쿠시마 개최 허용할 듯

입력 2016-09-26 10:13
업데이트 2016-09-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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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의 후쿠시마(福島) 개최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현지에서 가진 26일 자 요미우리(讀賣)신문 인터뷰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의 후쿠시마 분산개최에 대해 “조건이 맞고 의의가 있다면 개최 도시 이외의 장소에서 여는 것도 인정할 수 있다”면서 “IOC로서도 유연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바흐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대지진 및 원전 사고로 타격을 입은 후쿠시마에서 경기를 진행함으로써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부흥 의지와 안전성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후쿠시마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1차 예선 1경기씩을 치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경기장 후보로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아즈마구장, 고리야마(群山)시 가이세이잔(開成山)구장, 이와키시 그린스타디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직위 측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국제회의 참석차 오는 10월 일본을 방문하는 기회에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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