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말린스 구단은 25일 공식 성명을 내고 “페르난데스를 잃게 돼 참담함 심정이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생각하겠다”는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는 취소됐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말린스에 입단,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부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2014년 시즌 중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올해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풀시즌을 치르면서 29경기에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말린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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