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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연패 악몽 깨고 다시 5강 꿈꾸는 SK

[프로야구] 9연패 악몽 깨고 다시 5강 꿈꾸는 SK

입력 2016-09-25 22:04
업데이트 2016-09-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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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 2홈런 앞세워 한화 꺾어… kt, 4위 노리는 KIA 발목 잡아

SK가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하며 ‘5강 기적’의 꿈을 다시 키웠다.

SK는 문학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나주환 2개 등 대포 세 방을 앞세워 한화를 9-4로 꺾었다. 6위 SK는 중대 고비에서 이어진 9연패 사슬을 끊었고 한화는 맥없이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2실점으로 8승째를 따냈고 한화 선발 서캠프는 불과 1이닝 동안 4실점하며 강판됐다.
 SK는 1회 2사 1, 3루에서 김성현의 적시타와 김동엽의 3점포로 4-0으로 앞섰다. 2회 나주환의 2점 아치로 6-0으로 달아난 SK는 7회 다시 나주환이 3점포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한화 김태균은 4회와 9회 각 2점포로 고군분투했다. 4타점을 혼자 올린 김태균은 개인 통산 1147개로 구단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종전 한화 최다 타점은 장종훈이 작성한 1145개다.
 2년 연속 꼴찌가 확정된 kt는 갈 길 바쁜 KIA에 딴죽을 걸었다.
kt는 수원에서 KIA의 막판 맹추격을 8-7로 따돌렸다. 2연패한 5위 KIA는 4위 LG에 2경기 차로 다시 밀렸고 6위 SK에도 2.5경기 차로 쫓겼다. KIA는 6경기, SK는 4경기를 남겼다.
 kt 선발 정대현은 5이닝 2실점으로 최근 4연패, 홈 9연패를 끊고 3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대구에서 5-5로 맞선 8회 조동찬의 결승포에 힘입어 넥센을 7-5로 제쳤다. 3연승한 삼성은 7위로 올라서며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살렸다. 4연패를 당한 3위 넥센은 2위 NC에 6.5경기 차로 벌어졌다.
 NC는 마산에서 지역 라이벌 롯데를 1-0으로 꺾고 4연승했다. 롯데는 NC와의 상대 전적 1승13패로 절대 열세를 이어갔다. NC는 4회 김성욱의 3루타와 권희동의 땅볼로 얻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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