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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몰카 찍어 잠자리 후기까지 올린 초등교사

예비신부 몰카 찍어 잠자리 후기까지 올린 초등교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31 22:07
업데이트 2016-08-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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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지원청 해당교사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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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몰카 찍어 잠자리 후기 올린 남교사
예비신부 몰카 찍어 잠자리 후기 올린 남교사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과 결혼할 여성의 신체사진과 잠자리 경험 등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직위해제 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페이스북에는 ‘창원 00살 초등 남교사와 결혼할 예비신부 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초등학교 교사가 곧 결혼할 예비신부를 찍은 몰카와 적나라한 잠자리 후기를 인터넷에 올렸다. 신부에게 알려 결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퍼지자 창원교육지원청은 31일 해당 교사를 불러 진상조사를 했다. 이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년 전 여자친구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과 잠자리 경험을 쓴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글과 사진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공무원 품위손상을 이유로 이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하기로 했다. 해당 교사는 오는 10월 피해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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