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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혁신 中企만 300개… 창업 생태계 박차”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혁신 中企만 300개… 창업 생태계 박차”

입력 2016-08-29 22:32
업데이트 2016-08-3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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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

“기존 상인들과 청년들이 어우러져 방문객은 15배, 매출은 3배로 늘어난 광주 ‘1913 송정역 시장’이야말로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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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
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순회포럼’의 첫 번째 특별강연자로 나선 조봉환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광주 1913 송정역 시장의 사례를 들었다.

조 단장은 “1913년부터 열린 오랜 전통의 재래시장이 젊은이들의 창의성과 개성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의 거리, 지역의 명소로 거듭났다”면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합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창출한 창조경제의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 역시 창조경제라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지난 3년 동안 광주와 전남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 및 경영혁신을 이뤄 낸 중소기업이 300개가 넘고 이를 통해 21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뤄 냈다”면서 “전국적으로도 2014년 2만 9844개였던 벤처기업이 지난 6월 3만 1629개로 3만개를 넘어섰고 같은 기간 신설법인은 4만 1485개에서 4만 8263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들여 온 창업 생태계 조성의 성과가 숫자로 입증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또 “광주의 특화산업인 스마트 자동차도 10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 적용되고 상용화를 위한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된다”면서 “올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의적 기술을 지닌 청년들의 성공 창업을 위한 교육과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08-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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