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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세월호 유가족 찾아 위로 “언젠간 진실 밝혀질 것”

‘배구여제’ 김연경, 세월호 유가족 찾아 위로 “언젠간 진실 밝혀질 것”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6-08-29 10:05
업데이트 2016-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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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지난 27일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을 적고 있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2016. 8.27 임영호 씨 페이스북
여자 배구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지난 27일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을 적고 있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2016. 8.27
임영호 씨 페이스북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찾아 위로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택시 운전을 하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임영호(49)씨는 지난 27일 ‘김연경 선수가 세월호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면서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연경 선수는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저도 (소속팀) 이적 문제로 힘든 때가 있었다. 그때 모든 사람이 다 (제가 말하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지금은 진실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세월호 문제도) 언젠간 진실이 밝혀져 다 잘될 것으로 믿는다. 힘내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연경 선수의 세월호 희생자 위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분향소를 찾았고, 터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재 소속팀 페네르바체 동료들과 함께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하기도 했다.

여자 배구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지난 27일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적은 메시지. 이날 김연경 선수는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2016. 8.27 임영호 씨 페이스북
여자 배구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지난 27일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적은 메시지. 이날 김연경 선수는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2016. 8.27
임영호 씨 페이스북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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